스타벅스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월요일 ‘2017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지난 29일부로 50만잔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은 매주 월요일 전국 1,03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페라떼(에스프레소 샷과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로 마련됐다. 다음달 19일까지 계속된다.
우유사랑라떼는 지난 2015년에도 진행된 바 있으며, 2015년 2~6월 사이 125만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1잔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의 기금을 적립, 최대 5,000만원을 조성했다. 이 기금을 통해 시설위탁 아기들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2,500만원 분량의 분유를 동방사회복지회에 지원했고 나머지 2,500만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국산 우유 소비진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국산우유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K-MILK’인증을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