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서울시가 직접 동남아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에 나섰다. 서울시는 6월 15일까지 태국어와 베트남어 등 동남아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언어는 태국어 50명, 베트남어 50명,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100명 등이다. 시는 6월 30일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필기시험은 9월 23일, 면접시험은 12월 9∼10일로 예정됐다. 12월 최종 자격시험을 치러 합격자는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할 방침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