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지창욱을 괴롭히는 재미’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음을 고백했다.

최태준은 31일 오후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기자간담회에서 “지창욱을 괴롭히는 재미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작인 드마라 ‘미씽나인’을 통해 악역을 연기한 최태준은 “지금 선하고 귀여운 인물을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지만 때대로 제가 싸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서 어마어마한 범죄를 저질렀기에 ‘고작 이 정도 범죄가지고’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며 “붙으면 재미있겠다는 생 그럴 수 없기에 열심히 옆에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태준은 마지막으로 “12회 남았는데 현장에서는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만 현실에서 진하게 괴롭혀 주고 싶다”고 말하며 현장의 웃음을 터뜨렸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