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12회 방송분에서 봉희(남지현 분)는 지욱(지창욱 분)을 향해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면서 고백한 가운데, 31일 13, 14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수상한 파트너’
예고 영상 속 고백을 거절당한 봉희가 자신의 방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시작된다. 이후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을 잘 대해주는 지욱을 향해 “이러지 마세요. 좋아하지 말라 그랬으면, 이렇게 잘해주면 안되죠. 도와주셔야죠”라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한다.화면이 바뀌고, 양쉐프 살인현장을 갔던 지욱은 그곳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검사 유정(나라 분)을 만난 자리에서 “넌 원래 이런 사람을 잡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왜 변호를 해?”라는 말에 심란해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윽고 변호사들의 회의가 시작되는데, 봉희가 “정현수씨가 범인이란 직접 증건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하자 지욱은 “범인이 아니란 직접 증거도 하나도 없어요”라는 말로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다.
그러다 피곤한 지욱이 쇼파에서 눈을 붙인 가운데, 그런 그를 발견한 봉희가 그의 넥타이를 풀어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갑자기 지욱이 눈을 뜨자 놀란 그녀는 “다 벗기려던 건 아니었어요. 믿어주세요”라며 당황해하고, 이에 그는 “은봉희 미안한데, 5분만 있어줘”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손목을 잡아끌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이끈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지욱이 봉희에게 5분만 같이있어달라고 요청하면서 둘의 관계가 요동치게 될 것”이라며 “그 시간 이후 둘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꼭 본방송으로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였다. 현재 드라마 화제성 수목극 1위, 그리고 배우 브랜드평판부문에서는 지창욱이 수목드라마 주인공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