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성공...승수 쌓기는 실패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성공했다.
1일(한국시간)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성공한 것이다.
이날 류현진은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의 공을 섞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로 효율적인 피칭을 해냈다. 이날 6회까지 던진 공도 77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7회 초 1-1로 비긴 상황에서 류현진은 타석 차례가 돌아왔지만 반스와 교체되며 승패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4.28에서 3.91까지 낮췄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