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오는 9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과 함께 ‘노무현의 서재’를 오픈한다.
‘노무현의 서재’는 지난달 20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광화문 추모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던 서비스로 책을 읽는 동시에 후원도 하는 ‘월 정기 구독 서비스’로 정식 출시됐다. ‘노무현의 서재’에는 봉하마을 서재에 소장된 919권의 도서를 비롯,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집필했던 도서와 추천도서, 관련 도서들이 e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베스트셀러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도 ‘참여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현재 노무현의 서재에서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1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밀리의 서재’ 앱을 다운 받은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는 “어려운 출판 환경 속에서 노무현의 서재처럼 책도 읽고 기부도 하는 후원 서재가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며 “공익적인 활동과 책읽기가 공존하는 건강한 독서문화가 안착하는 세상을 꿈꾼다”고 설명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