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왼쪽) 부산대 총장과 최재규 BBB 대표가 차세대 면역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BBB-부산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BBB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는 1일 부산대학교와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손톱만한 칩 하나로 각종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BBB가 개발한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적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BBB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연구단지에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사업 허브를 구축, 부산대 체외진단 연구 사례 중 제품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선별해 사업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외진단 데이터 분석 연구소 설립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재규 BBB 대표는 “부산대의 우수 연구 역량을 활용해 BBB의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입주한 부산대병원과도 협업 기틀을 마련해 시너지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는 ‘개인맞춤형 혈액검사·관리’를 목표로 휴대 가능한 스마트 혈액검사기 ‘엘리마크’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프랑스, 브라질, 남아프리카, 중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지에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 파트너를 두고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 1은 ‘BBB-부산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 구축 MOU’ 체결식 이후 부산대 전호환 총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BBB 최재규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협력 기관 대표 및 부산대 교수진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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