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서울대, 의료용 AI공동개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을 잡고 의료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협력 연구 추진, △인공지능 관련 연구 분야 개발 및 제도 개선, △과학기술 정보 및 인력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DGIST-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 인공지능(AI)팀을 구성해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신개념 의료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및 보안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DGIS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에서는 컴퓨터 한 대로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데이터 검색 기술 개발 등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0여 년 간 국가중앙병원으로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인공지능이 실용화될 영역 중 가장 임팩트가 큰 분야가 의료·헬스케어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 의료를 실현하고 신 의료기술 개발에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통해 세계와 인류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손상혁(왼쪽) DGIST 총장과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이 의료용 AI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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