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예상 넘는 성장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목표주가를 11.3% 올린 5만 4,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예상을 넘는 출국자 증가와 본사 영업이익 개선, 자회사 적자 축소를 반영했다.

올해 출국자는 지난해보다 12% 늘어날 전망이다. 6~8월까지 패키지 예약율도 지난해보다 매달 12~30% 더 많다.


올해 본사 별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6.2% 오른 2,392억 원, 영업이익은 48.2% 상승한 378억 원으로 추정된다.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망된다. 2015년 -69억 원, 2016년 -54억 원에 비해 줄었다. 모두투어인터네셔널, 모두관광개발, 모두스테이, 서울호텔학교 등 모두 손실이 났다. 그러나 자회사 중 매출이 가장 큰 자유투어의 적자가 줄어들면서 전체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

1일 공시한 자기주식 37만 8,000주(발행 주식의 3%) 처분과 무상증자 검토는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무상증자를 하면 유통주식이 많지 않았던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는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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