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지역난방공사의 열 부문이 안정성을 담보한다면 전기 부문은 성장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의 전기 매출은 2013년 이후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5년 만에 전기 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정부의 ‘탈 원전·석탄’ 정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LNG발전이 대안으로 부각,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지역난방공사의 전기 부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동탄2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해 발전용량도 52%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전기 매출액이 1조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77.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