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치원 버스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했다” 충격적 조사결과…해임에 반발한 듯
중국에서 일어난 유치원 버스 참사의 원인이 운전기사의 방화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 관련 조사결과를 전달하면서 운전기사가 방화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산둥성 사건 조사팀은 사건 전날 버스 운전기사가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라이터와 휘발유 등을 미리 구입했다면서 CCTV에 휘발유 통을 여는 장면도 촬영된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유족들은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면서 불복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버스에는 한국 유치원생 10명이 탑습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