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패러디했다.
2일 첫 방송된 KBS2 ‘최고의 한방’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이소룡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훈은 상의를 벗고 온몸에 상처가 난 채로 거울이 가득한 방 속에서 등장했다.
이소룡의 영화 ‘용쟁호투’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 장면을 패러디 한 것.
이지훈은 중국어로 “내 인생의 한 방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며 “모든게 여전히 불분명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독백했다.
이어 “세상은 시험으로 가득하고 나는 이제 혼자 맞설 참이다. 내게도 결국 한 방이 있을까? 결정적인 순간, 내가 그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라고 되뇌였다.
그 순간 유현재(윤시윤)이 이소룡의 상징인 노란색 전신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발차가로 날려버렸다.
이어 이지훈은 “적어도 유현재는 한 방에 날렸다”고 말했다.
[사진=KBS2 ‘최고의 한방’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