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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서 또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43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차량 29대와 인력 128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발생 53분 만인 오전 1시36분 큰 불을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지난 1일 발생한 귀임봉 인근 지점에서 좌측으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난 1일 화재로 남은 잔불이 되살아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야간 등산객 또는 주변 무속인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