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 SNS 캡쳐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민심 탐방에 나섰다.이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통인시장 방문 후기를 남겼다. 그는 “취임 이후 첫 일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엔 가까운 전통시장에 들렸다”며 “젊은이들, 젊은 엄마와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통인시장, 엽전으로 떡볶이 등 주전부리를 사서 손님들 사이에 끼어 함께 먹는 맛이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 등에 보낼 참외와 수박, 휴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보낼 빵을 샀다”며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자는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도 남겼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불가능하지도 않다”며 “위치 등의 특성에 맞는 재밋거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가 관건의 하나다. 통인시장은 그런 성공사례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오는 5일 취임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수장으로서의 업무에 돌입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