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삼성생명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5,9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3%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삼성카드 지분 추가취득에 따른 일회성 손익이 7,419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7% 늘어난 실적을 시현한 셈이다.
올해 연결당기순이익은 약 1조5,38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은 전년에 비해서는 28.5% 감소할 것이지만,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관련 일회성이익을 감안할 때 오히려 전년 대비 2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가치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고, 신계약 성장에 따른 점진적인 마진개선도도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상승 및 보유 유가증권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률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