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를 키워라 교육 선진국 독일서 배우는 교훈

행복한 독일 교육 이야기|김택환 지음/ 자미산/ 15,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독일 전문가다.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들을 다수 펴냈던 저자가 이번에는 독일의 교육을 집필 주제로 선택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교육 제도나 환경 면에서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과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은 유럽의 우등국가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독일은 사교육, 입시 지옥, 대학 등록금이 없는 ‘3무(無) 교육’의 나라다. 독일인은 유치원부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배운다.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개인과 사회, 국가를 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또한 독일은 창의성 교육과 융·복합 교육을 중시한다. 특히 수학, 전산, 과학, 기술을 필수과목으로 정해 과학기술과 제조업을 떠받치는 인재들을 길러낸다. 4차 산업혁명의 선봉에 서 있는 독일의 경쟁력 원천이 바로 교육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