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잠을 자던 최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돼 오전11시30분 인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것으로 보이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단체생활을 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자살시도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씨와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