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 베스트컬렉션] IBK투자증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증권자투자신탁'

'불황 무풍' 명품 브랜드에 90% 이상 투자

IBK투자증권은 명품시장에 투자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을 이달의 상품으로 추천했다.

2014년 중국의 부정척결정책에 따라 명품시장의 고성장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후 미국소비시장이 회복되고 중국 외 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함께 해당 브랜드들이 재차 성장곡선을 그리며 다시금 명품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해외 명품 소비재시장의 빠른 신상품 출시와 새로운 브랜드의 런칭으로 자칫 과점화된 시장과 같이 보일 수 있지만 하나의 회사에서 파생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루이뷔통, 디올, 펜디 등은 다른 기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LVMH라는 하나의 회사에 소속된 브랜드다. 역으로 이러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기존의 명품소유기업이 아니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 이렇듯 다수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명품시장의 성장은 성장폭에 고저는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위기에도 꾸준한 성장률을 보여주듯 장기적인 투자처로서 매력적이다.

‘IBK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해외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의류, 보석, 화장품 등을 넘어 자동차, 호텔, 크루즈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럭셔리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본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명품’개념에 맞춘 기업과 서비스에 90%이상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기준 패밀리클래스로 97억원이 운용되고 있는 중형급 상품으로 루이뷔통, 나이키, 아마존, 아디다스 등의 보유비중이 높다. 해당 브랜드의 마니아라면 본 펀드에 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해외주식투자전용계좌를 통해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상상품으로 한도가 남아있는 투자자라면 테마섹터로서 분산투자 시 고려해볼 만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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