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안정적인 경제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의 대표적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로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주식-파생형]’을 출시했다. 도널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정부가 출범한 초기만 해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았으나 재정적 경기부양 확대정책을 통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감세정책 기대감에 오히려 미국 주식시장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경기 선행지표 개선 움직임, 양호한 기업 이익개선과 함께 트럼프의 재정정책 확대는 올해도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요인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주식-파생형]은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한 S&P500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해외 인덱스펀드는 대표 주가지수 수익률을 따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보수가 저렴해 장기투자 시 비용절감에 따른 복리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증권 관계자는 “S&P500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IT,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지수를 구성하는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해외 인덱스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10년 가까이 운용해왔다. 지난 2007년부터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1,436억원),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1,171억원) 등 다양한 해외 인덱스펀드를 운용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주식-파생형]은 높은 시장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설정 이후 182.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벤치마크(159.0%) 대비 23.8%포인트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15.2%로 벤치마크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