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오는 11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과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의 재판을 마무리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선고를 미뤄둔 상태다. 앞서 장씨는 8일 0시 구속기간이 만료돼 국정농단 사태 주요 피고인 가운데 처음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