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강화

국민, 우리,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저장장치 기업에 보증료 차감 및 보증비율 우대

신용보증기금이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8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새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정책에 발맞춰 국민은행·우리은행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 저장장치에 저장·충전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장치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이 ESS 투자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보증료(0.2%p 차감) 및 보증비율(90%)을 우대하고, 협약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1.0%p 우대한다. 앞서 신보는 지난 2월 신한은행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 관계자는 “친환경·저탄소 미래 에너지 발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에너지산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