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5·사진) 씨가 오는 16일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 상대는 철강업체 유봉의 대표이사 서준영씨의 장남 서승범(43)씨로 알려졌다.
정 씨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해 상임이사로 근무 중이다. 아산나눔재단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마루 180’을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씨 등 2남과 정남이,정선이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이중 차녀 선이 씨는 앞서 지난 2014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양사록·김우보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