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종가 베팅에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장 막판 종가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5%(3.43포인트) 오른 2,363.5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1,5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장 막판 매수세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특히 종가에 대량 매수를 진행해 결국 하루종일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를 상승 마감 시켰다. 이날 외국인은 5,1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1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5,752억원 순매도를 진행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0.35%), 현대차(005380)(0.63%), 네이버(1.6%), 한국전력(1.4%)이 상승세를 탔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업종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와주변기기(4.32%), 디스플레이패널(3.11%), 전자장비와기기(2.63%)가 주로 올랐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올랐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669.97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90전 하락한 1,122원10전에 장을 끝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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