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77%) 오른 2,381.6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2,371.22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367.81에 머물며 상승 폭을 좁혔으나 2,385.15까지 상승,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1,4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5억원과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2.08%)와 SK하이닉스(000660)(2.82%), 네이버(7.87%), 한국전력(015760)(0.11%), 포스코(1.85%), 삼성생명(032830)(0.42%), 신한지주(055550)(1.0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0.00%)와 현대모비스(012330)(0.00%)는 보합 마감했으며 삼성물산(028260)(-3.51%)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52%)과 증권(4.51%), 은행(2.76%), 전기·전자(1.90%), 서비스업(1.66%) 등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유통업(-1.86%)과 의약품(-1.25%), 섬유·의복(-0.90%), 건설업(-0.80%), 보험(-0.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62%) 오른 674.15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123.2원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