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현대중공업과 함께 해사 분야 국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선박의 안전과 경제적인 운항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연료유의 황 함유량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최근 EU 입출항 선박배출 온실가스 검증서비스를 국내외 해운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선박 관련 친환경 검증기관으로서 700여건의 검증 서비스를 국내외 관련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열린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에서 선박 온실가스 및 황산화물 배출 감축을 위한 연료 규제가 도입되는 등 선박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 배출 관련 각종 규제가 발효·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