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장이근·김승혁·강경남…데상트 매치플레이 ‘죽음의 조’

16강 조별리그로 결승 진출자 가려

디펜딩 챔피언부터 깜짝 스타, 왕년의 상금왕과 강철 멘털의 승부사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1대1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9일 경남 남해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83야드)에서 계속된 데상트 매치플레이 32강 결과 지난해 우승자 이상엽과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장이근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여기에 2014년 상금왕 김승혁과 KPGA 투어 통산 9승의 강경남이 이들과 같은 B조에 편성됐다. 극적인 우승이 많아 승부사 별명으로 유명한 강경남은 2006년 상금왕 출신에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64강과 32강을 단판 승부로 마친 선수들은 10일부터 4개 조로 나눠 16강을 치른다. 같은 조 안에서 3개 매치를 치러 각 조 1위를 뽑고 이중 승점 상위 2명이 결승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