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ACT Ⅲ, M.O.T.T.E’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무대에 깜짝 등장한 아이유는 최근 발표한 ‘팔레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저희가 ‘팔레트’ 첫 무대를 여기서 하게 됐다. 너무 좋다”며 아이유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아이유씨가 얼마 전에 저에게 선물을 줬다. 피처링 이후 아이유씨가 냉장고를 보내셨다”며 “웬 냉장고지 하고 봤는데 그 안에 군대가기 전까지 마실 수 있는 양의 소주가 가득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유는 “지용씨 얼굴로 라벨이 둘러져 있는 소주를 가득 채워서 보내드렸다”고 덧붙였다.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솔로 콘서트의 타이틀 ‘M.O.T.T.E’는 ‘MOMENT OF TRUTH THE END’의 약자로 진실의 순간, 진실 그 자체를 의미한다. 아티스트 지드래곤으로서의 성공 뒤에 숨겨진 고독과 고뇌를 아우르며 서른 살 권지용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 이후 아시아 3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