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운' 창동·상계에 창업·교육시설

‘베드타운’인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자족기능을 강화할 창업센터와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돕는 교육 시설이 오는 2020년 들어선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 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으로 서정모·신창훈씨가 낸 ‘소통의 플랫폼’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는 베드타운인 창동·상계에 일터를 더해 이 지역을 광역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시설은 20∼30대 청년의 창업을 돕고,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아파트 위주로 개발된 이 지역이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고용을 창출해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소통의 플랫폼’이 주변 공간과 조화를 고려해 건축적인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시는 당선자와 기본·실시설계 계약을 맺고, 내년 2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공사에 들어가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