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어머니와 여동생 가족 등 일가 9명이 함께 사는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단층짜리 한옥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방화로 집 40㎡(12평)가 불에 타 약 1,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집안에 있던 가족 5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집에 불을 낸 후 3시간여만에 종로의 한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조사에서 “가족끼리 싸우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