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어 대구서도 대규모 정전사고…사고 원인은 조사 중



서울 서남부와 경기 광명 일대의 대규모 정전 사고에 이어 대구에서도 휴일인 11일 정전이 발생해 수천 가구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광명시의 영서변전소 기능 이상으로 서울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전역, 시흥시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20여 분 후인 1시 15분부터 일부 지역부터 차례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지만 상당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또 이날 오후 5시 16분께는 대구시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6분 만인 오후 5시 32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이 일대 3천7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승강기 갇힘 사고도 2건 발생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한전은 송전선로나 변전소에 이상이 발생해 정전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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