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부동산자산운용 규모 기준 업계 1위인 이지스자산운용이 홈플러스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인다. 이지스운용은 올 초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리테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이지스운용은 13일부터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효자점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26호’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모집 금액은 667억원이며 KB국민은행·KB증권·한화투자증권 각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3년이며 배당금은 6개월마다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 공모펀드의 기초자산인 홈플러스 효자점은 홈플러스가 20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으며 잔여임대차기간은 14년이다. 임대료는 매출액과 상관없이 정액으로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만큼 인상된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전주시에서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는 효자동에 위치하고 매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