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종목]효성, 3~4분기 실적 모멘텀 예상

효성(004800)이 오는 3·4분기, 4·4분기에 모두 실적 모멘텀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KB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 4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는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효성을 화학 업종의 차선호주로 지목했다. 섬유사업은 연초 우려됐던 스판덱스 공급과잉이 크게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당초 평균수요증가 5만톤내외를 크게 상회하는 12.5만톤의 신증설이 예상됐지만 최근 중국기업의 증설 취소와 연기 등으로 올해 스판덱스 신증설은 6.5만톤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효성의 배당금 증가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2013년 1,000원이었던 주당배당금은 지난해 5,000원까지 늘었다. 올해와 내년 배당금은 6,000원, 7,000원으로 예상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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