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5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6개는 가공식품이었으며, 신선식품 3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가공식품은 △스프(7.6%) △즉석우동(5.4%) △된장(3.4%) △식초(3.0%) 등이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닭고기(11.9%) △무(5.3%) △고구마(2.7%) 일반공산품은 △구강청정제(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와 더불어 △돼지고기(2.5% )△계란(0.9%)도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했으며, 3월부터 지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닭고기는 23%, 돼지고기는 25.6%, 계란은 무려 36.3%가 올랐다.
반면 채소류는 전월 대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9개는 신선식품이 차지했으며 △오이(-24.2%) △대파(-19.6%) △양파(-19.6%) △배추(-19.2%) △호박(-18.8%) △갈치(-14.2%) △감자(-10.5%)? △당근(-9.7%) 등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은 치약(-7.5%)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