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익환 기획조정실장, 김광수 대변인 등 법무부 관계자들은 서울 서초구 안 후보자의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법무부 주요 업무 현황과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인사청문회 실무 준비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팀에는 서영민 법무부 감찰담당관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권 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적정 규모의 TF를 꾸려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또 최근 검찰개혁 논의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받는 ‘돈 봉투 만찬’ 사건 감찰 결과와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징계 대상자에 대한 면직·수사 등 후속 절차도 함께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는 이르면 이날부터 법무부 외부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할 예정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