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장어솥밥의 달인, 비법은 밥물?…삼성동 ‘스시산원’



‘생활의 달인’ 장어솥밥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장어솥밥의 달인, 손승연(男/34세/경력 14년) 달인이 소개됐다.

일반적인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보다 번거롭고 까다롭지만 밥의 찰기나 풍미부터가 남다른 묵직한 가마솥 밥.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가마솥 밥이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남다른 품격을 자랑하는 솥밥이 있다. 그 어떤 산해진미 부럽지 않은 손승연 달인의 솥밥은 다채로운 재료들을 한 데 모아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낸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의 가장 주특기는 원기회복의 최강자라 불리는 장어가 주된 재료로 사용되는 장어 솥밥이다. 우선 노는 물부터가 다르다는 그의 요리는 밥 짓는 물부터가 다르단다. 우선 유자와 건다시마, 그리고 소금에 절인 무를 쌀죽에 넣어 숙성시키는 것이 첫 번째 단계. 그 후 거기서 걸러낸 물에 송로버섯과 대나무 잎으로 비린내를 없앤 고등어를 넣어 우리면 최상의 밥맛을 낼 수 있는 물이 완성된다.

하지만 달인 요리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장어다. 장어 위에 바르는 소스 역시 남다른 방법을 통해 탄생하는데. 문어와 우엉으로 감칠맛은 살리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하는 굵은 결정의 설탕을 넣어 만든 설탕은 그 진득함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을 자랑한다고. 그리고 달인이 대한민국에 첫 선을 보였다는 청어김밥이라는 생소한 음식에 담긴 놀라운 비법까지, 34살의 나이이지만 음식에 대한 깊은 내공으로 잠자고 있던 우리의 미각을 흔들어 깨우는 달인의 손맛이 공개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스시산원’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2-7 LG에클라트 A동 1층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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