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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공식 논평을 내고 “경영계는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일자리를 그 어느 정부보다 많이 만들어 내는 ‘일자리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영계도 경제주체로서 소임을 다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에 공감했다. 그는 “청년 체감실업률이 20%를 넘는 등 실제 국민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경기가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면서도 “결국 체감실업률 개선이나 질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가 살아나 기업 투자가 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고 지적해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공감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도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오늘 제시한 청사진과 같이 정부가 앞장서서 청년·공공부문 일자리를 우선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마중물이 돼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은 “경제계는 공공일자리 확대가 민간의 일자리 창출 확대로 이어지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역동적인 투자와 과감한 사업도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실업, 고용시장 양극화 등 난제를 풀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화답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