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163개사가 참여해 830개의 부스를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되며 철도차량, 선로구조물, 철도산업 관련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글로벌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스마트 철도차량, 철도기술 표준인증,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차세대 고속철도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식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 열리는 리더스서밋(Leaders Summit)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이집트 등의 교통부 고위급 인사가 각국의 철도투자계획을 발표하게 되며 철도공단은 한국철도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 차세대고속철도 세션에서 말레이시아 교통부 고위관계자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의 계획’을 발표해 철도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각국이 발표할 철도투자계획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70억달러에 달하며 철도공단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참여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발주처 주요 관계자섭외 뿐만 아니라 국가별 관심 사업에 대한 맞춤 정보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정부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레일로그 코리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청년층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공단의 입사과정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도공단은 이번 산업전에 환영로, 기술로, 내일로, 소통로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한 ‘대한민국 철도관’을 운영한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통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민간기업의 세계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공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시에 해외철도사업 수주 증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