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들여다보기] 두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인가구 타깃 '셰어하우스'…역세권 프리미엄도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평면도. 전용 59㎡A형의 기본 구성은 방 3개지만, ‘셰어하우스’ 타입으로 선택하면 거실을 방으로 변경할 수 있어 방이 총 4개가 된다. /사진제공=㈜효성·진흥기업


설계 단계부터 1인 가구를 겨냥한 ‘셰어하우스(share house)’ 특화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성·진흥기업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3-6번지 일원에 이달 분양하는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주거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등장한 ‘나홀로족’이 아파트나 빌라·단독주택 등을 여러 명이 함께 빌려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셰어하우스형 설계를 도입했다. 셰어하우스는 각각의 침실은 개인 공간으로 하고 거실·부엌·욕실 등은 공용 공간으로 활용해 보증금이 없거나 적고 월세도 낮은 편이어서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또 보증금보다는 월세를 원하는 임대인의 니즈와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성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59㎡ 이하 소형 타입 70% 달해

셰어하우스 원하면 거실→방으로


산단·대학 인접, 배후수요 풍부

극장·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전용 51~84㎡, 총 2,586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59㎡ 이하 소형 타입이 전체의 70%에 달하며 일부 타입의 경우 셰어하우스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용 59㎡A형은 거실, 주방, 3개의 방, 2개의 욕실이 기본 구성이다. 하지만 셰어하우스 타입을 선택하면 거실이 방으로 변경돼 방이 총 4개가 된다. 또 기존 안방이던 방에는 드레스룸이, 나머지 방 2개에는 붙박이장이 각각 배치된다. 51A㎡형도 마찬가지로 기본 확장형이 방 2개, 거실 등으로 구성되는데 셰어하우스 타입은 거실을 방으로 만들어 총 3개의 방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최대 3~4명까지 임차인을 둘 수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 셰어하우스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은 단지 입지의 특성 때문이다. 단지에서 천안유통단지·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는 물론이고 상명대·단국대·백석대·호서대 등 대학교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업단지 및 대학교는 1인 가구가 많은 만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이 위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롯데마트·홈플러스익스프레스·메가박스·먹자골목·성정공원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531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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