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 지난해 3개 학교가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2개 학교가 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 오는 16일과 20일에 광희초와 덕수초 3학년 학생들이 일일 학교 안전지도 제작자로 변신한다. 학생들은 5~7명으로 팀을 이룬 뒤 학부모 및 교사와 함께 학교 인근 반경 500m 내를 직접 살피면서 위험요소와 사각지대, 안전취약지대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현장 조사한다. 중구는 완성된 안전지도를 디지털화한 후 학생들에게 등·하굣길 위험요소를 안내하고 안전수업 교재로도 활용하도록 해당 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