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해나,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선역 캐스팅

마틸다의 멤버 해나가 강도하 작가의 동명만화를 뮤지컬로 <위대한 캣츠비>에서 여주인공 선 역에 캐스팅 됐다. 이달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에서 해나는 숨겨왔던 연기력을 선보인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백수남 캣츠비와 친구 하운두, 캣츠비의 전 여친 페르수와 새로운 사랑 선을 중심으로 사랑과 이별, 청춘의 현실적 고뇌 등을 다룬 작품. 특히 주인공 선 역은 극중에서 미묘한 감정연기를 소화해야 하기에 해나의 활약이 기대된다.

중견 가수 박학기의 딸로 화제를 모았던 단아 역시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을 통해 타고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미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여 민화공주 역을 맡아 무대에서의 연기력도 검증받았다. 가장 동양적인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막내 새별도 틈틈이 연기지도를 받으면서 드라마나 뮤지컬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걸그룹 마틸다는 2016년 3월 ‘마카레나’로 데뷔, 이후 ‘서머 어게인’, ‘넌 BAD 날 울리지마’ 등 디지털 싱글 3집을 냈고 올여름 새로운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얀마, 몽골 등 해외 공연에서 큰 인기를 확인하고 돌아왔으며, 중국 등지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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