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고메이는 최근 서울 문정동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점에 업계 최초 반찬·도시락 공장형 매장인 ‘프레시고메이 팩토리’를 열고 간편식과 반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든파이브 프레시고메이 팩토리는 도시락과 반찬류를 대량으로 만들어 외부 유통과 테이크아웃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반찬과 퓨전·한식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차돌박이 유자소스 구이, 모듬해물볶음 등 단품메뉴와 밑반찬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인근 지역에 직접 배달을 해주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도시락은 기본 반찬에 메인요리를 선택하는 개수에 따라 가격이 8000원, 1만2000원, 1만5000원 세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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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고메이 팩토리에서는 비비큐, 한식, 퓨전요리와 반찬라인을 접목해 식사와 테이크아웃이 모두 가능하다. 165㎡(50평) 규모 오픈형 매장으로 식자재 관리, 조리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프레시고메이 팩토리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저염과 컬러다. 모든 음식에 천일염을 사용하는 한편 염도를 낮춰 소비자 건강을 우선시 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슬로건이 ‘컬러풀 라이프 프레시 고메이’일 정도로 음식 컬러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성과는 20대 청년사업가가 창업한 지 1년 6개월만에 거둔 것으로 업계에서는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원 프레시고메이 대표는 요리연구가인 어머니 권현숙 여사한테 영감을 얻어 반찬사업을 시작해 불과 1년도 안돼 롯데백화점 강남·잠실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중동점·무역센터점·디큐브시티점에 반찬·한식요리, 장아찌·피클, 퓨전요리점 등 다양한 형태로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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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자체 유통망을 갖춰 식재료비 원가를 낮추는 것이 가장 당면한 과제”라며 “올해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망과 도시락, 반찬 배송시스템 구축 등 자체 유통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성장추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100억원대, 2019년에는 500억원대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반찬이 주는 가벼운 이미지를 산업차원으로 끌어 올려 반찬업계의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