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나도 결혼 11년 만에 집 마련” 청문회 현역 의원 무패 기록 이어가나?
15일 오전 10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개최한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미 후보자는 “비교적 높은 주택보급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주거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과 월세시장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급여 수혜 폭도 넓히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 역시 결혼 11년 만에 경기도에 작은 집을 마련하고 전셋값 인상 요구에 여섯 번을 이사하는 등 서민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미 후보자는 “아울러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주거복지와 함께 균형발전과 교통편의 향상에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김현미 의원이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자질을 갖췄는지를 검증하고 있는 가운데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자질을 갖췄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이 고위 공직자 청문회장에 섰다가 낙마한 사례는 없으며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모두 25명의 현역 의원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시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