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근’ 여전히 꽃미남 빵 터지는 예능감 그는 누구? 90년대 강타한 락밴드 Y2K
‘라디오스타’ 고재근이 15년 만에 해동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 Y2K의 멤버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돌아온 고재근의 모습이 방송됐다.
고재근은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으며 과거 Y2K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가 비주얼 록의 전성기였다. Y2K, 이브, 야다, 클릭비 등 많은 분들이 있었는데 소몰이 창법이 나온 뒤부터 죽었다. R&B나 소울 쪽으로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고재근은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가 첫 한일 합작 그룹이다. 기획사 이름은 ‘조선음향’이었다. 공항 갈 때마다 팬들이 왔다. 1,000명 정도 와서 공항 마중 문화가 우리가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종신은 Y2K 시절의 영광을 열거하는 고재근의 모습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사전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 지적하자 김구라가 남들이 몰라주면 속상하냐고 묻자 고재근은 “많이 속상해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고재근은 1999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꽃미남 3인조 락밴드 Y2K의 리더였다.
Y2K의 일본인 형제 마츠오 유이치-마츠오 코지와 함께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때 당시 Y2K는 H.O.T-젝스키스 못지않은 범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불후의 명곡 ‘헤어진 후에’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은 데뷔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2년 정규 3집 앨범을 끝으로 해체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