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후임으로 허정무? ‘1순위 후보’ 홍명보까지 물망에 오르내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슈틸리케 후임’ 감독 후보로 허정무 부총재가 꼽히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15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됨에 따라 후임 사령탑 후보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2층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시켰다.
이에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 감독 가운데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한 감독은 허정무 부총재가 있으며 강력한 차기 감독으로 떠오른 허정무 부총재는 이미 두 차례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을 4승 4패(승점 16점)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통과했으며 당시 북한, 사우디, 이란, 아랍 에미리트가 속한 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또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학범슨’ 김학범(57) 전 성남 감독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홍명보(48) 전 항저우 감독도 자천타천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홈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진행하며 오는 9월 5일에는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