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12분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47%(2,300원) 내린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날에도 7.00%(7,000원) 하락 마감한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하락세는 피소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메디톡스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사 알페온 등을 상대로 지적 재산권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KB증권은 “법원이 해당 소송 건에 대한 심리 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소 각하 결정을 하게 되면 노이즈로 끝날 수 있다”면서도 “소송이 진행될 경우 FDA 허가가 지연될 수 있으며 나보타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 지급 가능성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