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연차총회, 문재인 대통령 "동반자가 되겠다" 축사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 중문관광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교량(橋梁) 국가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반세기만에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함께 실현했다. 전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첫번째 국가”라며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 경험이 아시아 개도국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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