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말아먹고 세 번째] 소설로 배우는 창업 마케팅 노하우

■성형철 지음, 박영사 펴냄




2015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인 국내 최초의 기술 창업 교과서 ‘기술 창업으로 성공하기’를 쓴 저자가 이번에는 소설을 통해 마케팅의 핵심을 전달한다. ‘말아먹고 세 번째’는 홍콩 주재원으로 남부럽지 않게 근무하던 영후가 무모하게 사업에 뛰어들어 두 번이나 실패를 하고 세 번째 창업에 도전하는 불굴의 ‘창업기’를 담았다. 책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통해서 창업자가 실전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시장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선택할지 등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소설은 3부로 구성됐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마케팅에 대한 문답 형식의 마케팅 노트도 수록됐다. 우선 1부 ‘바닥을 경험하다’에서는 영후가 두 번의 창업에서 실패해 바닥까지 경험하게 되고, 제2부 ‘마케팅을 이해하다’에는 영후가 멘토인 박 교수를 만나서, 실전에서 창업자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으며, 제3부 ‘창업 마케팅의 실전’에는 영후를 포함해 의동생 기태 등 6명의 창업자가 박 교수의 멘토링과 도움을 받으면서 각자의 비즈니스를 하는 이야기와 실전 창업 마케팅 전략이 전개된다. 1만5,0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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