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매도 축소에 코스피 강보합 마감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 매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361.83에 마감했다.

이날 2,364.20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365.3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2,355.29까지 하락하며 오후 내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3시 경 2,000억원대의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마감 직전 1,500억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강보합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512억원, 기관은 4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65%)과 기계(1.39%), 통신업(0.72%), 비금속광물(0.72%), 전기가스업(0.53%), 화학(0.51%), 운수창고(0.47%), 철강·금속(0.4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1.48%)과 보험(-0.53%), 종이·목재(-0.46%), 음식료품(-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1%)와 현대차(005380)(0.61%), 신한지주(055550)(0.60%), 포스코(0.55%) 가 상승 마감한 반면 네이버(-0.45%), 현대모비스(012330)(-0.76%), 삼성생명(032830)(-1.69%)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13%) 오른 670.7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34.10원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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