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들고 난동, 경찰 테이저건 맞고 숨져 “제압용으로 살상 일으키면 곤란” 네티즌

경찰 테이저건을 맞고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테이저건 사용 여부를 놓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16일 경남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데 삽과 낫을 들고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관 2명은 경남 함양군에 있는 주택으로 출동해 A 씨(44)를 설득했으며 A 씨가 삽과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리자 테이저건 발사를 경고한 후 테이저건을 발사했으나 빗나가게 됐다.

이에 더 흥분한 A 씨는 낫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다 다시 쏜 테이저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으며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8시 20분쯤 끝내 사망했다.

이처럼 경찰 테이저건 맞고 숨져버린 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dnjs**** 테이저건으로 사람이 사망했다면 잘못된 건 맞지 않나? 애초에 제압이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데 그걸로 인해 목숨을 잃으면 문제가 있다.” “hana**** 경찰은 잘못이 없다.” “nomo**** 테이저건이 제압용으로 완전해야지 살상을 일으키면 곤란하죠” “ghdd**** 흉기를 들고 위협하니까 경찰이 테이저건 쓴 행위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테이저건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에 솔직히 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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