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일본경기 완만한 확장세 이어갈 것"



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일본경기 완만한 확장세 이어갈 것"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금융완화책을 유지하는 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결정에서는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현행 정책을 계속하는 데 찬성해 기준금리는 현행 -0.1%로 동결됐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목표도 0%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물가상승률 2%의 달성이 요원한 만큼 대규모 금융완화를 끈기있게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여전히 약하며 일본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개인소비에 대해서는 "현저하게 늘고 있다"는 긍정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경제와 관련해서는 "신흥국 일부에 우려가 남아있다"는 표현을 삭제하고 "종합적으로 보면 완만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